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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현실 커플'설이 모락모락 나오는 영자가 상철과의 대화 중 "아니라니까요"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래도 계속 폭주하는 상철을 놓고 MC 데프콘은 "누가 마취총을 쏴야 할 것 같은데" 라고까지 한다.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SBS Plus·ENA '나는 솔로(SOLO)'에서는 영자의 극대노 현장이 담긴다.

이날 영자는 '솔로나라 16번지'의 마지막 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상철과 속 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대화는 이내 한숨과 함께 구렁텅이에 빠져든다.

급기야 영자는 "아니라니까요"라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누가 마취총을 쏴야 할 것 같은데"라며 상철을 향해 마취총을 날리는 시늉을 한다. MC 송해나도 "제발 쏴 달라"며 공감한다.

상황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영자는 "그만 좀"이라며 "영숙님이 왜 소리 질렀는지 알겠다"고 발언한다. 점차 분노가 차오른 영자는 "일부러 그러시는 거냐"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럼에도 영자를 분노케 할 돌발 상황은 계속되고 영자는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영자는 "죄송한데 들어가보겠다"며 대화를 중단한다.

16기 영자가 참지 못한 '그 밤'의 대화는 무엇일까. 그 실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솔로'에서 공개된다.

한편 최근 온라인 게시판엔 상철과 영자의 만남 현장 사진이 올라오면서 '현실 커플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기 남자들의 회동에 영자도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에 다른 여성 출연진들은 없고 영자만 자리를 함께해 '현커 인증샷'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