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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혼계영에 나선 황선우(20, 강원도청)은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5개를 획득한 한국 수영 선수가 됐다.

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46초78로 3위를 기록했다. 기존 한국 신기록이던 3분47초09를 0.31초 경신한 새로운 기록이다.

중국과 일본에 밀려 3위를 차지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한국은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황선우를 내보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는 1시간 전에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만 다섯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동메달), 남자 계영 800m(금메달), 남자 혼계영 400m(은메달), 자유형 200m(금메달), 혼성 혼계영 400m(동메달) 등 다섯 개의 메달을 땄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5개 이상의 메달을 딴 건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두 번째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7개씩 메달을 딴 바 있다.

한편 예선에 출전했던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자유형 허연경도 메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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